전북도, 3천억 이상 메가프로젝트 10건 이상 발굴한다

전북도, 3천억 이상 메가프로젝트 10건 이상 발굴한다

전북 메가프로젝트 발굴 추진단 가동…지역 강점 살린 특화형 전략산업 집중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7대 SEED 프로젝트,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부의 대형 국가프로젝트 투자 확대와 미래 첨단기술 선점 정책에 발맞춰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사업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고정삼 경제부지사 주재로 ‘전북 메가프로젝트 발굴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과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연계한 전북형 메가프로젝트 발굴 방향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 청사 [사진=전북자치도 ]

이번 추진단은 전북의 산업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바꿀 대형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구성됐다.

정부의 국가재정 투자 방향과 123대 국정과제, 7대 SEED 프로젝트 등 정책 흐름을 분석해 전북의 강점과 접목하고, 이를 국가사업과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특히 전북의 3대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그린수소·첨단로봇·농생명바이오와 규제특례·R&D·재정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연계한 성장엔진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강점 기반 그린수소 생산·운송·활용을 잇는 관련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상용차·특장차·탄소소재·이차전지 등 기존주력 산업과 피지컬 AI의 접목, 농생명·의료·바이오와 AI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연구개발·상용화 등이 주요 발굴 방향이다.

추진단은 △경제·일자리 △미래신산업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해양수산 △균형발전SOC △환경·교육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도와 도의회, 전북연구원, 출연기관, 기업,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업 구상부터 구체화까지 힘을 모은다.

각 분과는 정부 정책과 투자 방향을 토대로 전북의 산업·자원·연구개발 기반과 맞닿은 사업을 찾아내고,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국가정책 부합도 등을 따져 사업계획을 다듬는다.

기존에 중단·보류됐던 사업도 달라진 정책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다시 살피고, 추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보완·고도화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10건 이상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한다.

발굴된 사업은 전북연구원과 출연기관, 기업·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중앙부처 정책 반영과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국가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AI 혁명을 비롯한 산업 대전환기에는 정부 정책을 뒤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전북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사업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굴된 사업은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사업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여 국가사업과 국가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