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의 50년 숙원인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장사업이 국가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국지도55호선 개량사업까지 포함해 강진지역 2개 도로사업에 총 386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장과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도로 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국도23호선 마량~군동 사업은 마량면 마량리에서 군동면 삼신리까지 18㎞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68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마량~고금과 고금~신지 연륙·연도교 개통에 이어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도로가 확장되면 마량항의 수산물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강진과 완도 등 전남 남부권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의 수송 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반값여행 시행 등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마량항 방문·물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차로의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함께 반영된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구간은 총연장 14.2㎞, 사업비 1182억원 규모다. 당초 4차로 확장으로 신청했지만 현재 추진 중인 남창~북일 2차로 선형개량사업과의 연속성을 고려해 2차로 선형개량으로 반영됐다.
군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와 교통수요 분석을 진행하고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상대로 교통여건 변화와 관광·물류 수요를 설명해 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도 국회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국도23호선과 국지도55호선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광주~강진 고속도로와 마량항, 연륙·연도교를 연계한 남부권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은 향후 타당성조사와 노선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생활권과 교통수요, 관광·물류 여건 등이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기본·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의 조기 추진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강 군수는 “강진~마량 국도 확장과 도암~북일 국지도 사업을 2031년까지 완공해 남해선 철도와 광주~강진 고속도로를 연계하고 강진이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