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동구, 수리수선가게 지도 제작

전남광주 동구, 수리수선가게 지도 제작

금남로·충장로 85개소 우선 공개

[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지역 곳곳의 수리수선가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구는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 유어스텝과 수리수선가게 발굴, 수리수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을 통해 권역별 수리수선가게 지도를 순차적으로 제작·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전남광주 동구에서 진행된 수리수선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전남광주 동구]

우선 구두·악기·시계·카메라 등 13개 품목의 수리수선가게가 밀집한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조사해 85개소의 정보를 ‘동구라미 온’에 공개했다. 시민들은 앱을 통해 품목별 수리수선가게의 위치와 연락처,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가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구는 이번 85개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사 범위를 동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앞서 상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리 전문업 228개소와 수리를 병행할 가능성이 있는 소매업 346개소 등 총 574개소를 잠재적인 발굴·협업 대상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 유어스텝과 함께 마을별 수리수선가게를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동구 전역을 아우르는 수리수선가게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가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굴된 수리수선가게와 협력해 수리수선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마련한다. 주민들이 고장난 물건을 버리는 대신 고쳐서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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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이어온 수리수선 장인과 상점을 주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쳐 쓰는 문화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