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 통한 '덕질 공간' 수원으로…AK플라자, '팝토피아' 선봬

홍대서 통한 '덕질 공간' 수원으로…AK플라자, '팝토피아' 선봬

수원점 600평에 키덜트·서브컬처 집결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AK플라자가 홍대점에서 성과를 확인한 IP 콘텐츠 전략을 수원점으로 확대한다. 단순 상품 판매보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굿즈 등 특정 취향을 중심으로 고객이 머무는 공간을 늘려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이 팝토피아를 론칭한다. [사진=AK플라자]

AK플라자는 수원점 5층 약 600평 규모에 IP 콘텐츠 특화 공간 '팝토피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팝토피아에는 건담베이스, 이치방쿠지, 가샤폰 스트리트, 애니메이트, SMG스토어 등을 한데 모았다. 기존 도토리숲과 타미야도 하나의 테마로 묶어 피규어와 가챠, 애니메이션, 캐릭터 굿즈, 프라모델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AK플라자가 수원점에 IP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배경에는 홍대점에서의 운영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 수원점에서 'AK 홍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련 콘텐츠의 집객 효과와 사업성을 확인했고, 이를 상설 공간으로 확대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등 IP 콘텐츠가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 집객 수단으로 활용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올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6'에서도 캐릭터·애니메이션·게임·굿즈 등 콘텐츠 IP 전반이 주요 전시 품목으로 다뤄지는 등 관련 시장의 사업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AK플라자는 팝토피아를 새로운 IP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도 신규 IP 브랜드를 추가하고 향후 타 점포로 관련 전략을 확대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수원점을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IP 콘텐츠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타 점포로도 IP 특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