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협력사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획득

CJ제일제당, 협력사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획득

컨설팅 비용 전액 지원⋯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협력사가 회사의 지원을 받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외부 전문기관이 기업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과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진천공장 협력사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가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단순히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외부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공급망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고 보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과 절차 측면에서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협력사 간 안전관리 역량 격차를 줄이는 작업도 추진한다. 인증 과정에서 확인된 우수 사례와 안전관리 노하우를 다른 협력사와 공유하고 향후 인증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기업의 안전관리 책임 범위가 협력사까지 확대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안전보건 체계 구축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체 사업장을 비롯해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진단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모든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상생형 안전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