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시가 노래가 되다”…중구문화원, 숨은 ‘대구 음악사’ 시민과 만난다

“대구의 시가 노래가 되다”…중구문화원, 숨은 ‘대구 음악사’ 시민과 만난다

9월 1일 ‘재미있는 대구음악이야기’ 두 번째 강연…대구 시인·음악가의 노래 집중 조명
손태룡 대표가 풀어내는 지역 음악인 이야기…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시인의 시는 어떻게 노래가 됐을까. 대구의 근현대사를 함께해 온 시인과 음악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중구문화원(원장 이상민)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봉산문화회관 제1강의실에서 2026 인문학특강Ⅱ ‘재미있는 대구음악이야기’ 두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문화원의 재미있는대구음악이야기 1회차 특강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중구문화원]

이번 특강은 대구가 품고 있는 음악의 역사와 시대별 음악문화의 흐름, 지역 음악인들의 삶과 작품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두 번째 강연의 주제는 ‘대구 시인이 작사한 음악은 어떤 곡인가?-대구의 시인과 음악가의 노래곡’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시인과 음악가들이 만나 탄생시킨 노래를 따라가며 작품에 담긴 시대상과 지역 음악문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첫 강연에서는 ‘한국 최초의 가곡 작곡가는 누구인가?-박태원과 박태준 형제’를 주제로 대구 출신 음악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연은 손태룡 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가 맡는다.

음악교육자 출신인 손 대표는 대구 음악사 연구에 천착하며 박태원·김문보·박태준 등 대구·경북지역 1세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연구해 온 지역 음악사 전문가다.

이번 강연 역시 단순히 음악 작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의 시와 음악, 인물과 시대를 연결해 시민들에게 지역 음악문화의 뿌리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음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구중구문화원 웹문자를 통해 이름과 생년월일 앞자리 6자리를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대구중구문화원 관계자는 “음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대구 음악문화가 지닌 가치와 우수성, 참된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