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서울 강남에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 신규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외식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 다이닝 기능을 강화한 이탈리 매장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 상권 특성을 고려해 숯불 요리와 코스 메뉴를 도입하고 프라이빗 공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매장은 690㎡(약 209평), 총 154석 규모로 조성됐다. 레스토랑 102석과 카페 52석으로 구성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매장에 스페인산 '조스퍼(Josper) 차콜 오븐'을 처음 도입했다. 숯을 이용해 350~500℃의 고온에서 재료를 굽는 동시에 훈연할 수 있는 조리 기구다.
이를 활용해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훈연향을 입힌 '카치오 에 페페' 파스타 등 숯불 메뉴 10종을 선보인다. 아뮤즈부쉬부터 샐러드, 생면 파스타, 메인 메뉴, 디저트로 이어지는 이탈리안 코스 요리도 새롭게 마련했다.

매장 중앙에는 아일랜드 형태의 오픈 키친을 배치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화덕 피자 메뉴는 기존 8종에서 20종으로 늘렸다.
단체 및 비즈니스 고객을 겨냥한 공간도 강화했다. 프라이빗 다이닝 룸(PDR)은 총 5개를 마련했으며, 카페 면적도 기존 매장보다 50% 넓혔다. 카페·베이커리 메뉴는 47종에서 92종으로 확대했다.
그로서리 공간은 선물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이탈리아산 식자재 가운데 비즈니스 선물 200종과 와인 50종 등 250여 종을 선별해 판매한다.
그로서리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탈리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와인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라스 와인 1잔 쿠폰과 와인 오프너를 제공한다.
이종필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장은 "다이닝 특화 이탈리 매장은 국내 최장수 그로서란트 이탈리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상권 맞춤형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상권에 최적화한 특화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그린푸드는 외식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을 새롭게 연 데 이어 이탈리 무역센터점까지 추가하며 주요 외식 브랜드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재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는 이탈리와 텍사스로드하우스, 에이치키친, 한솔냉면 등 33개에 달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