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세포·재생의학 기업 HLB셀을 인수해 국내 세포치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LB이노베이션은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HLB셀 지분 99.3%를 인수해 HLB셀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글로벌 세포치료 사업의 국내 실행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사업 재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셀은 인체·동물 유래 일차세포의 분리·배양·동결 보존·품질 평가와 사람 정상세포 배양 기반의 세포외기질 생산 등 세포 관련 기술과 연구 역량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특히 세포 기반 바이오인공 간의 연구개발과 임상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세포치료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HLB이노베이션은 HLB셀 인수를 통해 자회사의 사업 구도를 재편할 방침이다.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향후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원천 기술인 KIR-CAR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글로벌 임상을 주도한다.
HLB셀은 국내 연구개발(R&D) 시설을 기반으로 베리스모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고,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및 베리스모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그룹 내 바이오 자산과 전문 역량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재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베리스모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2009년부터 진행된 HLB셀의 연구기반을 결합해 HLB이노베이션이 세포치료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고, 한국과 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