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상승 곡선…전국 평균 1.5배

완주군,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상승 곡선…전국 평균 1.5배

전국 평균 0.80·전북 0.85 크게 웃돌아… 출생아 수도 15.3% 증가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의 합계출산율이 1.20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과 전북 평균을 크게 웃도는 데다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해 완주군의 출산지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발표한 국가데이터처 출생통계에 따르면 완주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7명, 2023년 0.89명, 2024년 1.09명, 2025년 1.20명​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

완주군 청사 [사진=완주군 ]

2025년 기준 전국 합계출산율 0.80명보다 0.40명, 전북특별자치도 평균 0.85명보다 0.35명 높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완주군 2025년 출생아 수는 627명으로 전년 544명보다 83명, 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증가율은 6.7%, 전북은 3.9%로, 완주군의 증가율은 전국의 두 배 이상, 전북의 약 네 배 수준에 달했다.

출생아 증가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아 증가’​로 2025년 완주군의 첫째아 출생은 400명으로 전년 320명보다 80명, 25.0% 증가​했다. 이는 전체 출생아 증가분 83명의 96.4%에 해당한다.

또한 완주군의 출산 증가에는 주 출산연령층의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49세 여성 인구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반면에 30~34세 여성은 7.6% 증가해 이 같은 인구구조 변화가 출생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합계출산율 1.20명이라는 수치뿐만 아니라 출생아 수 자체가 15%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결혼축하금,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이 어우러지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가구가 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출산과 양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