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에 두산·남동발전 대응팀 급파…수색·구조 지원

네팔 홍수에 두산·남동발전 대응팀 급파…수색·구조 지원

두산, 정연인 대표 포함 대응팀 현지 파견
직원 가족들에게 사고 상황·사측 대응안 등 설명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들이 대응 인력을 급파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주 데브가트에서 주민들이 홍수와 산사태로 진흙에 잠긴 건물과 거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10명 이하 규모의 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보내 사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수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있는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가운데 5명의 연락이 끊겼으며, 현지 채용 한국인 1명도 추가로 연락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현지 당국·사업 관계자들과 연락을 유지하며 직원들의 소재와 구조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락이 닿은 직원들은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의 가족들에게도 사고 상황과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현장 대응팀은 네팔 도착 후 현지 당국과 구조대 등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본사 인력을 네팔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현지 파견 직원 7명 가운데 건설 관리 인력 3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