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대웅제약이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업 프로메디우스와 함께 흉부 X-ray를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진단과 치료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환자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프로메디우스와 흉부 X-ray 기반 AI 골다공증 위험 스크리닝 솔루션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의료기관 보급 확대와 공동 판촉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프로메디우스는 의료영상 AI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KHF(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2026 대웅 얼라이언스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오스테오시그널은 건강검진이나 일반 진료 과정에서 촬영한 흉부 X-ray 영상을 AI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제시하는 스크리닝 솔루션이다. 별도의 추가 영상 촬영 없이 기존 흉부 X-ray 영상을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고, 골밀도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양사는 건강검진센터와 병·의원 등 흉부 X-ray 촬영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오스테오시그널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사업 영역을 기존 치료제에서 환자 조기 발굴까지 확대한다. AI를 통해 위험군을 찾아내고 정밀검사와 진단을 거쳐 치료제로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오스테오시그널을 활용해 환자 발굴부터 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는 골다공증 사업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질환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환자를 정밀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스테오시그널을 통해 기존 흉부 X-ray에서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고 골밀도검사와 진단으로 연결하는 한편, 치료 단계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등 대웅제약의 보유 치료 옵션을 통해 조기 스크리닝부터 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는 골다공증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