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도심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된다.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조성된 기금이 청소년을 위한 놀이와 체험, 교류 공간 구축에 활용되면서 지역사회 지원으로 이어진다.
부산시는 2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전용공간 ‘청소년 PLAY&ESG’ 조성을 위한 기금 5억원을 전달받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최병한 부산문화방송(MBC)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금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을 만드는 데 쓰인다. 부산시는 청소년의 놀이와 휴식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청소년 활동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공간에는 사회가치경영(ESG)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단순히 시설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한 축이다.
조성 장소는 송상현광장이다.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 밖에서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마련했다. 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부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기금은 지난 4월 벡스코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비를 통해 마련됐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부산문화방송(MBC) 등이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청소년 PLAY&ESG 조성 사업은 현재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연내 시설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공간 조성을 계기로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 청소년 지원으로 연결하고,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