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25일 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을 열고 6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학교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기후환경학교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을 주제로 기후위험, 생태계 변화, 시민과 기업의 역할, 지속 가능한 소비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강연은 내달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총 6회에 걸쳐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이어진다.
특히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은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한 소장은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고,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됐다"라며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 역시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두의 실천적 전환에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고양형 환경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 환경활동가 역량 강화를 추진해 전문 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시가 후원하고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2026년 제6기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 아카데미'도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기후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행동과 정책 수립에 시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2기'를 구성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선발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6일 공식 위촉된 20 명의 시민참여단은 올해 연말까지 자연환경 보전과 저탄소 실천 홍보,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이끈다.
시는 앞으로도 배움이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