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내년 신작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는데 좋은 기회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글로벌 시장 변화를 확인하겠다."(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K-게임사 대표들이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시장 변화와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은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현장을 방문했다.
성준호 대표는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게임 행사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여러 신작과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내년 이후 예정된 신작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살피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욱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살피는 한편 K-게임의 높아진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게임스컴은 전 세계 게임업계가 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파트너 및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의 변화를 가까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선보인 ‘아크 레이더스’ 등 국내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과는 K-게임이 이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위치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K-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내년에는 더 좋은 신작들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김창한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신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발굴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서로 다른 장르와 개성을 지닌 신작 도전을 실행 단계로 전환해왔다”며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 나가는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신작 파이프라인과 제작 리더십을 기반으로 장르와 콘텐츠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게임 신작 출격…글로벌 경쟁력 점검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한다.
크래프톤은 ‘펍지: 데드넷’을 비롯해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출품작 5종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엔씨는 ‘아이온2’·‘신더시티’·‘라이크 오어 다이’를 선보였으며,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B2B관에서 ‘갓 세이브 버밍엄’을 소개하며,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아크 레이더스’로 게임스컴을 찾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B2B 한국공동관에는 13개 사가 참가했으며, B2C에서는 국내 인디게임 10종을 소개하는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쾰른(독일)=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