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요양시설 감염관리 역량 강화…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요양시설 감염관리 역량 강화…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장안구 요양원 감염관리 담당자 대상 실무교육…현장 사례 중심 개선방안 공유
손위생부터 환경·세탁물·유치도뇨관 관리까지…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감염에 취약한 장기요양시설의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지난 24일 장안구청에서 열린 ‘2026년 3분기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간담회·교육’에 참여해 관내 요양원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안구보건소가 지역 요양시설의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장기요양시설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히 관리 기준이나 지침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별 환경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실무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원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장기요양시설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 사업을 소개하고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장기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사례를 토대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놓치기 쉬운 감염관리 요소를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감염관리의 기본이 되는 손위생을 비롯해 시설 내 환경관리와 세탁물 관리, 유치도뇨관 관리 등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일상적인 돌봄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다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또 실제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와 개선 과정을 함께 제시해 종사자들이 각 시설의 여건에 맞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획일적인 관리기준을 제시하기보다 시설 구조와 인력, 업무환경 등을 고려한 개선방법을 공유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장기요양시설은 고령자 등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용자가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일상적인 감염 예방과 종사자의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수원병원은 교육과 함께 현장 컨설팅을 연계해 시설 스스로 감염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앞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원지역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시설 종사자들의 교육 수요와 현장 의견도 향후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이어가며 감염취약시설별 특성과 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감염관리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