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덕~도화 국도 77호선, 일괄예타 통과

고흥 도덕~도화 국도 77호선, 일괄예타 통과

국가계획 반영 위한 핵심 관문 넘어 ... 국도 77호선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의 숙원사업인 ‘도덕~도화 국도 77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는 도덕~도화 시설개량사업은 도덕면에서 도화면까지 이어지는 국도 77호선 약 13.7km 구간의 급커브·급경사 등 불량한 도로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57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광주 고흥군 도덕~도화 국도 77호선 시설개량사업 위치도. [사진=고흥군]

이번 일괄예타 통과는 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도 77호선 시설개량을 위해 군이 교통안전, 주민 이동권, 지역 간 접근성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온 결과다.

특히 군은 급커브·급경사와 마을 관통구간 등 주민들이 실제로 겪는 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고흥 서남부권의 접근성 개선과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일괄예타 통과로 도덕~도화 시설개량사업은 향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핵심 관문을 넘었다.

앞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영남~포두 국도 77호선 시설개선사업’은 영남면 우천리에서 포두면 옥강리까지 14.0km를 개량하는 총사업비 691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으로, 내년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향후 도덕~도화 사업까지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면, 영남~포두(14.0km)와 함께 총연장 27.7km, 총사업비 1,948억원 규모의 국도 77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연이어 추진될 기반이 마련돼 고흥지역 주요 교통 취약구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굴곡이 심하고 도로 여건이 열악했던 주요 구간의 선형이 개선돼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주행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고흥 동부권과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의 안전성과 접근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넘어선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에도 신속히 대응해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