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맞아 남도의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나주에서 열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자치구 등 모두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축제 주제는 ‘남도의 맛으로 하나되는 통합특별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전시·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미식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27개 시군구의 대표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시식·판매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남도음식 명인의 전통음식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겨온 가정식까지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남도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영산강정원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음식과 공연, 체험, 휴식이 어우러지는 ‘정원형 미식축제장’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도 공을 들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주제공연을 비롯해 남도음식 맛보기, 전남광주 대표음식 판매장, 남도음식 명인관, 27개 시군구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유료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사전 모집을 통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와 지역 유명 셰프의 특별요리, 27개 시군구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개최 도시인 나주만의 미식 콘텐츠도 강화한다.
시는 축제에 앞서 지역 음식문화의 역사와 미식 자원의 가치를 조명하는 ‘남도음식문화 포럼’을 열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종가음식과 사찰음식 등 전통 음식문화와 영산포 홍어를 비롯한 발효음식 등 나주만의 미식 자원을 살펴보고 이를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 기간에는 ‘나주 특별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나주의 음식문화와 대표 먹거리, 우수 농특산물 등 지역의 다양한 미식 자원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남광주 27개 시군구가 한자리에 모여 남도의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까지 경험하는 특별한 미식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