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리벨리온이 영국 인공지능(AI) 인프라 스타트업 칼로섬(Callosum)과 손잡고 유럽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리벨리온은 칼로섬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AI 연구 클러스터에 100대 이상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컴퓨팅 랙 공급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칼로섬은 케임브리지대 출신 다니얼 아카르카 대표와 야샤 아흐터베르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이다.
AI 모델의 작업 특성에 따라 연산을 적합한 하드웨어에 자동 배분하는 이기종 컴퓨팅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칼로섬은 특정 반도체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가 조성한 소버린 AI 펀드의 첫 지분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리벨리온은 칼로섬이 추진하는 '글로벌 이기종 컴퓨팅 통합' 전략의 초기 글로벌 컴퓨팅 파트너로 합류했다. 아시아 지역 대표 파트너로 참여해 영국과 유럽의 소버린 AI 인프라에 랙 스케일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NPU를 이기종 AI 시스템에서 추론 전담 하드웨어로 활용하기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칼로섬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NPU를 연동해 별도 최적화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구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AI 연구 클러스터에 추진 중인 100대 이상의 NPU 기반 랙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2·3단계 사업에서도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인프라 시장이 단일 하드웨어를 넘어 다변화되는 흐름 속에서 칼로섬과의 파트너십과 이번 공급은 소버린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성능과 효율,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