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청 공사로 죽은 ‘조경수 살리기’ 나서

충북도, 도청 공사로 죽은 ‘조경수 살리기’ 나서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도청 조경수 살리기에 나섰다. 민선 8기 때 도청 내부 공사 때문에 임시로 옮겨 심은 나무들이 상당수 고사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도청 조경수 관리 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시절인 지난 2023년부터 도청 내 정원 조성사업 과정에서 향나무와 소나무, 배롱나무 등 253그루를 외부로 옮겨 심었다. 이 중 118그루는 고사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신은정 충북도 회계과장은 “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라 조경수 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앞으로는 단순히 수량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수목별 생육 상태와 이력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기존 수량중심관리에서 벗어나 수목별 생육상태와 관리 이력을 지속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가 바뀐다.

충북도는 수목별 관리대장을 구축해 수종과 규격뿐 아니라, 이식 여부와 생육상태, 주요 관리 및 조치사항 등을 기록하고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교목에는 수목 명찰을 부착해 관리대상을 명확히 하고, 산림환경연구소와 협조해 전문가의 수목 진단과 생육관리 자문을 받아 수목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