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결의안' 여야 합의 채택

국회 정무위, '홈플러스 정상화 촉구 결의안' 여야 합의 채택

"홈플러스·채권단, 회생계획안 책임있게 다뤄야"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6일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책임있는 회생계획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정무위 전체 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2026.8.26 [사진=연합뉴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한 홈플러스 정상화 상생협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홈플러스 측의 책임 있는 회생 계획안 마련과 채권단의 책임 있는 회생계획안 승인, 납품업체 등 관계인들의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무위는 위원회 차원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여당 간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의안 채택 후 의사진행발언에서 "여러 사회적 사안들에 대해 여야가 조금씩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정무위가 뜻을 모은 결의안"이라며 "다가올 채권자 집회 등 여러 절차에 있어 모든 관계자가 뜻을 모아 반드시 정상화될 수 있게 하자"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도 "지방 대형마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야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촉구했다.

유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다음달 2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홈플러스가 제출한 2차 수정 회생계획안을 심리·결의한다. 관계인집회는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인이 회생계획안의 찬반 의사를 결정하는 절차다. 회생계획안의 최종 통과 여부를 가를 법원의 가결 기한은 같은달 4일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