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약 200㎏에 달하는 대형 원형 곤포를 팀원들과 함께 옮기는 이색 승부가 올해 전북 장수군의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도 펼쳐진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는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대표 스포츠 프로그램인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 참가팀을 오는 9월 4일까지 전국에서 모집한다.

대회는 축제 기간인 9월 12일 오후 3시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곤포를 경기 소재로 활용해 장수의 농축산업 이미지를 축제 체험 콘텐츠로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는 남성부 16개 팀과 여성부 7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성부는 팀원들이 약 200㎏의 곤포를 직접 들어 옮기는 토너먼트 방식이며, 여성부는 곤포를 굴려 정해진 구간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단순히 힘만 겨루는 경기가 아니라 무거운 곤포를 정해진 구간까지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팀원 간 역할 분담과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총상금은 500만 원이다. 남성부는 1등 1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50만 원, 협동상 30만 원을 지급한다. 여성부는 1등 80만 원, 2등 50만 원, 3등 40만 원이며 협동상 4개 팀에 각각 20만 원이 주어진다.
상금은 현금 계좌 입금과 장수사랑상품권을 각각 50%씩 지급한다. 참가자에게 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축제장과 지역 상권 내 소비로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참가팀은 경기 시작 30분 전까지 장수종합경기장 메인무대 앞 접수처에서 출석과 본인 확인을 마쳐야 한다. 대형 곤포를 직접 옮기는 경기 특성상 운동복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경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도 필요하다.
최영환 축제추진위원장은 "힘뿐 아니라 팀원 간 호흡과 협동심을 겨루는 장수만의 이색 프로그램"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팀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세부 내용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