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농가 인력난 해소, 외국인 근로자 지원·관리 강화”

이기형 김포시장 "농가 인력난 해소, 외국인 근로자 지원·관리 강화”

계절근로자 증가 대비…행정·근로환경 관리 확대

이기형 시장은 24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을 만나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관리 및 외국인 인권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협력을 강화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24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을 만나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관리 및 외국인 인권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김포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황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근로자 이탈 방지, 인권 보호, 체류 행정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비한 기관 간 협업체계도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민선9기 출범 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농촌 인력 확보 수단 삼아 운영했다. 올해 8월 현재 김포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83명이다.

지난해 실제 근무 인원보다 26명 늘어난 규모다. 농촌 일손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계절근로자 수요와 현장 관리 업무도 커지고 있다.

또한 고용 농가에 적용되는 관리 기준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참여 농가는 근로자가 생활할 적정 주거시설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임금 이상 급여 지급,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의무를 지켜야 한다.

시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인력 공급은 물론 근로자 이탈 방지와 인권 보호, 체류 및 행정 지원 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김포시의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응해 찾아가는 외국인등록서비스를 확대하고 체류민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앞서 고촌읍 신곡리 화훼농가에서는 근로환경 점검도 진행됐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들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주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와 주거환경 관리, 인권침해 예방 등에 대해 함께 점검했다.

이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근무와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