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여주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 상황을 가정한 무각본 실전훈련과 시민 참여형 안전 캠페인을 잇달아 실시하며 현장 대응력 강화와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25일 숙박시설 재난대응전술 훈련과 ‘8월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썬밸리호텔에서 진행된 재난대응전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2명과 소방차량 11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친환경자동차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별도의 각본 없이 진행됐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 이후 인명검색과 구조, 화재진압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현장지휘체계와 대원 간 무전 소통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실전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숙박시설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투숙객이 동시에 대피해야 하는 데다 건물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가 많아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시설로 꼽힌다. 여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한글시장에서는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시장과 생활 주변의 화재 위험요인을 살피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일상 속 화재 예방문화 확산에 나섰다.
캠페인에서는 구급용 밴드와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119안심콜서비스’ 등 주요 소방정책도 함께 안내했다.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한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가족 구성원이 평소 화재 발생 시 대피경로를 미리 정하고 공동주택 내 피난시설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하도록 안내해 초기 대응과 자율적인 대피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복 서장은 “숙박시설과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안전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대피계획을 세우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