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에서 여러 사람과 동시에 소통하는 '그룹콜' 기능을 앞으로 네이버가 제공한다. 기존에는 일본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제공해 왔는데 두 회사 간 계약이 종료되는데 따른 조치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는 오는 9월 29일 일부 기능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업을 통해 그룹콜 기능(서비스)의 제공 주체는 기존 라인플러스에서 네이버로 바뀐다. 밴드의 그룹콜은 연락처를 몰라도 음성이나 영상을 통해 밴드 멤버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다.
라인야후는 2023년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연계된 네트워크·인증 기반 시스템 분리, 업무 위탁 종료 등을 순차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과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 주체 변경은 라인 측과의 계약이 종료되는데 따른 것"이라며 "외부에 수탁하지 않고 내부 운영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판단으로, 앞으로는 네이버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출시된 네이버 밴드는 폐쇄형 그룹 기능·모임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도입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등 전 세계 18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