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구글, ASML 등 글로벌 첨단산업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부는 25일 이들 기업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은 대규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동시에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과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이 첨단산업 투자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반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후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산업계 요청에 따라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부가 제시한 주요 과제는 이격거리 규제 개선과 국공유지 활용, 계획입지 도입 등 입지제도 혁신이다.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개편과 직접전력거래(PPA) 중개시장 개설, 국가 전력망 확충도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 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입지, 시장, 전력망 혁신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