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집값이 오를 것이라 보는 충북 소비자들의 심리가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대비 4p 상승한 130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13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CSI(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들이 1년 뒤 집값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경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100보다 낮으면 내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충북 지역 주택가격전망CSI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오다 3월 98로 저점을 찍은 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올해 1월부터 플러스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만 0.18%가 올랐고 청주 흥덕구(0.53%), 충주시(0.42%) 등 도시지역은 상승폭이 더욱 크다.
한편 8월 중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1로 전월 111.0에서 6.9p 하락한 104.1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2.1p), 향후경기전망(-1.3p), 현재생활형편(-1.0p) 등 모든 구성지수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79)와 향후경기전망CSI(86)는 전월대비 각각 8p, 11p 하락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중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충주·제천)의 400가구(361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