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창업특별도’를 도정 비전으로 내세운 충북도가 청년 창업기업의 금융 부담부터 낮췄다.
충북도는 지난 21일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이차보전) 지원계획’을 변경해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창업지원자금 규모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기존 연 3.0% 고정금리에서 연 1.5% 고정금리로 바꾸는 내용이다.

도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 창업가들에 초저금리로 경영자금을 지원해 데스밸리 극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데스밸리는 신생 기업이 창업 아이템의 수익화 전 초기 창업자금이 고갈돼 도산 위기를 겪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창업 3~7년차 위험 구간을 뜻한다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창업기업수는 3만3273개로 전국 10위다. 17개 시·도 중 11위 인구인 충북의 도세를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겪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35.5% 전국에서 13위에 그치고 있다.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험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 창업가들이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 창업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 숨통을 틔우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 든든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지원자금 신청·접수는 충북도기업진흥원에서 소진 시까지 이뤄진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