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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빌려 투자하는 대차거래, 지속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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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주식대차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도 완화에 따른 외국인의 대차거래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주식대차거래란 유가증권 보유기관(대여자)이 시장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증권을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빌려주는 거래로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위험감소 및 증권의 적정 가격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특정 종목간 또는 시장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위험부담 없이 차익을 얻기 위한 차익거래에 주로 활용되며 해외 주식예탁증서(DR)와 국내원주간 차익거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주식간 차익거래, 현·선물시장간 차익거래 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기준 2억8천600만주, 체결금액기준 7조8천6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8%, 113%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대차거래는 1996년 제도 도입 이후 ▲연기금, 보험, 은행, 투자신탁 등 장기 보유 기관투자가들의 대여물량 확대 ▲DR, CB, BW, 워런트 등 주식연계증권을 이용한 차익거래 차입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체결수량의 91.4%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의한 대차거래량 증가가 주요인으로 파악된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일인당 차입한도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되고 올해 1월부터 한국은행 총재 허가사항이던 100억원 이상 차입거래가 신고제로 전환됨에 따라 더욱 활발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예탁결제원은 현재 차입거래가 제한되고 있는 은행, 펀드 등의 차입이 허용되고 외국인의 신규참여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래규모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중 체결금액 기준으로 주식대차거래규모가 큰 종목은 ▲삼성전자(1조3천77억원, 16.6%) ▲국민은행(3천692억원, 4.7%) ▲하이닉스반도체(3천508억원, 4.5%) ▲기아자동차(3천407억원, 4.3%) ▲현대모비스(3천273억원, 4.2%)의 순이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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