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제주 30대 장미란 씨나 60대 남성 등의 실종 신고를 종결 처리한 경찰관이 그 동안 총 실종사건 298건을 담당해 처리·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건에 대해 신고자 등에게 연락해 전수조사중이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미란(37) 씨와 60대 남성 외에도 1년 5개월 간 실종 신고 298건을 A 경장이 담당해 처리·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은 애초 A 경장이 실종사건을 처리·종결한 건수로 수사 대상 건수가 200여건이라고만 말했지만, 이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건수가 총 298건이라고 밝혔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묵살한 혐의를 받는 A 경장은 경찰서 내에서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 된 지난 11일까지 약 1년5개월간 실종팀에서 근무했다.
이에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밝혀진 장미란 씨와 60대 남성 등 2명 외에도 A 경장의 허위 종결로 인한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온다.
경찰은 그가 접수한 실종 사건 중 신고자들을 허위로 안심시킨 후 허위 종결한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들 실종 건에 대해 실종자와 신고자 등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