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홀로 생활하던 치매 노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충북 단양군의 공공후견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뽑혔다.
단양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기관(치매안심센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에선 단양군치매안심센터가 유일하게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다. 문맹과 여러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홀로 지내던 71세 치매 어르신을 발굴해 공공후견을 지원한 사례다.
치매안심센터는 의료 이용과 행정 절차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후견인의 중도 사퇴와 어르신의 낙상 등 위기 상황에서도 병원 동행과 생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어르신이 별세한 이후에도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병용 단양군치매안심센터장은 “공공후견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는 치매환자의 곁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립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공후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