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라이너의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작성 서비스 '라이너 라이트(Liner Write)'가 자기소개서 작성 기능을 앞세워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라이너는 지난 2월 라이너 라이트 서비스 출시 후 다양한 문서 작업 중 자소서 작성 관련 요청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확인해 해당 기능 탭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후 자소서 기능에 기업별 작성과 첨삭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고도화한 결과, 관련 기능에 대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24일 라이너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8월 셋째 주) 자소서 기능 이용자 수는 지난 5월 정식 출시 후 첫 주와 비교해 약 13배 늘었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AI 기반 검색·리서치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웹페이지와 논문, 보고서 등 문서를 탐색하고 핵심 정보를 정리·요약하는 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너는 지난 2월 기존 검색 기술을 문서 작성에 적용한 AI 에이전트 '라이너 라이트'를 출시했다.
라이너 라이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와 목적을 입력하면 관련 자료를 찾아 사업계획서와 보고서, 영업제안서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문서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대화창에 자연어로 필요한 문서를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예컨대 사업계획서나 보고서를 써달라고 입력하면 요청에 맞는 구성과 내용을 제안한다.
자기소개서 역시 라이너 라이트 출시 초기에는 다른 문서들과 같은 방식으로 대화창 내 요청을 통해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이너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학교 개강 시즌, 자소서와 취업 준비 관련 요청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라이너 관계자는 "수많은 문서 작업 중에서 자기소개서 관련 요청만 40%가 넘을 정도로 요구가 많았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기업별 특색까지 학습시킨 별도 기능을 선보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너는 4월부터 자소서 작성과 관련해 별도 기능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5월 둘째 주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5월 20일 자기소개서 기능을 정식 출시해 웹에서 별도 메뉴로 분리했다. 웹에서 특정 문서 유형을 별도 기능으로 구분한 것은 자기소개서가 유일하다.

자소서 기능 고도화·이용 환경 확대⋯청년층 중심 이용률 ↑
정식 출시 이후에는 기업별 합격 사례를 반영한 자소서 초안 작성과 별도의 첨삭 기능을 차례로 추가했다. 이용자가 지원 기업과 직무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하고 문장을 다듬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 환경 역시 지난 7월 기존 PC웹에서 지원하던 자소서 기능을 모바일 웹으로 확장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라이너 모바일 앱에 '글쓰기' 탭을 열며 확대했다. 이를 통해PC웹에서 작성하던 자소서나 과제를 모바일 앱으로 불러와 수정하거나, 이동 중 모바일에서 만든 초안을 웹에서 이어서 완성할 수 있게 됐다.
라이너 관계자는 "자소서 기능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라이너 라이트의 전체 주간활성이용자수(WAU) 역시 최근 6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체 이용자 중 18~2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라이너는 오는 9월 개강과 하반기 공채 시즌이 맞물리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으로 이용 환경을 넓힘으로써 학업·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서비스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라이트 출시 이후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맞춰 빠른 속도로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라이너 라이트의 기능 확대가 유의미한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자소서처럼 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문서 템플릿을 갖춰나가며, 글쓰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라이너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