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도내에 유통되는 다소비 식품과 곡류·곡류가공품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가할 수 있는 곰팡이독소 오염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식품, 곡류·곡류가공품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오염 실태를 집중 검사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빵류·과자류 등 다소비 식품 34건을 대상으로, 6~8월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오염 우려가 높은 곡류 및 곡류가공품 52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를 집중 점검했다.
검사 결과, 5월 검사 대상 중 1건에서 총 아플라톡신이 극미량 검출됐으나 기준·규격 이내였고, 아플라톡신 B1은 검출되지 않았다. 6~8월 곡류와 곡류가공품 검사에서는 푸모니신, 제랄레논이 각각 1건씩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규격 이내였다.
곰팡이독소는 곡류, 땅콩 및 견과류 가공품 등 식품에 곰팡이가 번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외관상 곰팡이를 제거하더라도 독소는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어 의심스러운 제품은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명희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곰팡이독소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계절·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유통 식품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