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51% 늘었다

제주항공,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51% 늘었다

전년비 남 69%, 여 45.7%↑⋯2025년 총 186명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제주항공 임직원의 육아휴직 이용 인원이 지난해 전년 대비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 인원이 186명으로 전년(123명)보다 51.2%(63명)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69.0%(20명), 여성은 45.7%(43명) 늘었다.

제주항공의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23년 114명(남 16명, 여 98명)에서 2024년 123명(남 29명, 여 94명), 2025년 186명(남 49명, 여 13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관련 제도 개선에 맞춰 사내 지원제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기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배우자 유산·사산휴가를 신설한다. 또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와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 전 사용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범위를 확대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난임치료 휴가의 유급 기간도 늘릴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돌봄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력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