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용소방대, 집중호우 피해 거제 찾아 복구 지원

남원의용소방대, 집중호우 피해 거제 찾아 복구 지원

대원 6명 포함 전북 의용소방대원 등 63명 참여…해수욕장 쓰레기·폐목 수거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의용소방대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역 경계를 넘어 수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면서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연대의 의미도 더했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남원의용소방연합회 소속 대원 6명은 지난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추진한 경남 거제 수해 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했다.

남원의용소방연합회 대원들이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쓰레기와 폐목 등 수해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남원소방서]

이번 지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원 대원들을 비롯한 전북지역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63명은 전북도청에 집결한 뒤 거제시 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는 집중호우로 밀려든 쓰레기와 폐목, 스티로폼 등 각종 부유물이 쌓이면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활동복과 장화,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해변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폐목 등을 수거하며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특히 남원의용소방대원들은 순창지역 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작업을 이어갔다.

남원의용소방연합회 한 대원은 "작은 손길이 거제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지역 내 화재·재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다른 지역의 피해 복구까지 지원하는 광역 재난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