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과 동네 쉼터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노후 경로당 50곳을 정비하고 냉방시설이 부족한 쉼터 7곳에는 냉방기를 설치해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안전을 챙긴다.
부산시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어르신 이용시설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간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후원금을 활용해 냉방시설이 부족한 지역 어르신 쉼터(사랑방) 7곳에 냉방기를 설치한다. 동네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냉방 환경을 개선하고 쉼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 경로당에 대한 시설 개선도 진행된다. 부산시와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는 지역기업 ㈜욱일산업이 기탁한 5000만원으로 경로당 50곳을 선정해 시설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개선 대상은 도배와 장판, 도색, 방수공사, 창문 교체 등이다. 특히 시설 노후 정도와 이용자 안전, 편의성을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곳부터 정비할 예정이다.
폭염에 대비한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도 이어진다. 부산시는 폭염대책 기간인 내달 30일까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경로당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현재 운영시간이 늘어난 경로당은 211곳이다.
경로당 회원이 아니더라도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4500만원을 투입해 연장 운영 경로당의 냉방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이 연장된 경로당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경로당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변경되는 운영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