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선의 70%가량이 안전등급 A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년 동안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60개 운송업체, 458개 노선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일평균 가동대수 대비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수준 등을 평가하는 교통사고지수 50점 △타이어와 안전장비 등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차량안전관리 실태 35점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eTAS)의 DTG 자료 관리 실적을 평가하는 DTG 관리·활용 실적 15점 등 총 3개 영역,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통사고지수와 차량안전관리 실태 등 2개 영역에서 DTG(디지털 운행 기록장치) 관리·활용 실적을 추가한 3개 영역으로 평가체계를 확대했다.
평가결과, S등급(95점 이상)은 전체 노선의 24%인 110개 노선이었고, A등급(85~95점)은 전체의 44.1%인 202개노선이 받았다.
이로써 전체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선의 70% 가량이 A등급 이상을 받은 셈이다.
이어 B등급(70~85점)은 101개 노선(22.1%), C등급(70점 미만)은 45개(9.8%) 노선이었다.
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점검과 교육 등 사후관리를 연계해 준공영제 버스의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재만 사장은 “버스는 도민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특히 버스 안전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송사업자의 안전관리와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이 함께 강화될 때 도민이 체감하는 공공버스의 안전도 높아질 수 있다.”며 “경기교통공사는 안전등급 공시와 안전운행 웹, 현장점검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관리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운수종사자가 매월 자신의 운행정보와 안전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운행 웹’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운수종사자의 자율적인 운전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웹 정보를 공공관리제 안전등급 공시제도와 연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등급 공시제도는 공공관리제 노선의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인 지표로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 유도와 도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조치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