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 수도 고나크리에서 쓰레기 매립지의 폐기물 더미가 붕괴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했다.
23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고나크리 다르에스살람 한 쓰레기 매립지 폐기물 더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매립지는 사고 당일 폐쇄될 예정이었으며 당시 기니 정부는 매립지 붕괴 우려를 이유로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다수 주민들이 대피하지 않고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붕괴 사고가 발생했고 폐기물 더미는 인근 주택들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기니 정부는 이 사고로 현재까지 30명이 사망하고 6명의 중상을 포함한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폐기물 아래에 주민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아마두 우리 바 기니 총리는 사고 현장을 찾아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다. 제나부 투레 영토행정·지방분권장관도 현장을 찾아 "남아 있는 가족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장 주변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군과 구조대, 적십자, 의료진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 및 추가 매몰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