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부터 출산을 준비하는 막막함,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수많은 궁금증까지 한자리에서 풀어볼 수 있는 대구·경북 대표 육아박람회가 열린다.
단순히 육아용품을 사고파는 전시회를 넘어 난임·임산부 심리상담과 영유아 심폐소생술, 모성보호제도, 태교여행 정보까지 부모에게 실제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2026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대구 베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엑스코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임신과 출산, 육아, 유아교육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유아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모차와 카시트, 아기띠 등 이동·안전용품을 비롯해 수유·이유용품, 영유아 식품, 스킨케어, 위생·생활용품, 침구·의류, 가구와 교육 콘텐츠 등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특히 예비 부모들이 출산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첫만남스토어’가 운영된다. 출산 준비에 필요한 주요 제품을 한곳에 모아 현장 특별가격으로 판매해 여러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것은 ‘물건을 파는 박람회’를 넘어선 생활밀착형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대한사회복지회 잉아터는 임산부 체험과 복지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부모들이 위급한 순간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경상북도관광협회는 경북 중서부권 8개 시·군의 태교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직장인 부모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모성보호제도와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전문가 강연과 부모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 11시에는 그레이트북스가 ‘0~3세, 우리 아이 뇌 발달의 골든타임’을 주제로 강연을 열어 영유아기 뇌 발달과 그림책을 활용한 육아 방법을 소개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효성병원과 대구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가 함께하는 ‘부부특강 세미나’가 진행되며 ‘신생아 모빌 만들기’ 체험도 이어진다.
출산과 육아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는 점에서 지역 의료·복지·고용·관광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부모와 육아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베키 관계자는 “대구 베키가 대구·경북의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이 필요한 육아용품과 정보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브랜드와 함께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과 정보,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대구 베키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코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입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