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에서 열리는 산골마을영화제에 전 세계 201개국에서 2000편이 넘는 작품이 몰리며 국제적인 마을영화제로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제5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작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합작 국가를 포함해 세계 201개국에서 모두 2159편이 출품됐다.

올해는 공모 기간이 지난해보다 약 10일 짧았지만 참여 국가는 오히려 18개국 늘었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236편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230편, 대한민국 148편 등이 뒤를 이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출품작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영화제의 핵심 가치인 '평등과 공존'을 비롯해 마을공동체의 문화와 전통, 인권과 환경 등의 가치를 작품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담아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제5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장수한누리전당과 계북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 평등과 공존의 영화적 연대'다. 국내외 마을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청소년 영상제작 캠프와 다문화 공동체 포럼, 아시아 소규모 영화창작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01개국에서 출품작이 접수된 만큼 작은 산골마을을 무대로 세계 각 지역의 삶과 공동체 이야기를 공유한다는 영화제의 정체성도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수군은 영화제가 단순한 작품 상영을 넘어 지역 주민과 국내외 영화인이 교류하고 서로 다른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세계 각국 영화인들이 장수산골마을영화제에 보내준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장수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영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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