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지원

KB·신한·하나·우리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지원

피해 주민 최대 5000만원·사업자 최대 5억원 긴급대출

[아이뉴스24 이도훈 기자] 4대 금융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성금과 함께 긴급생활안정자금, 경영안정자금,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1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어촌마을에서 경남 의용소방대원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거제·통영 등 경남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5억원씩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피해 주민에게 최대 2000만~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는 최대 5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개인 대상 지원 한도는 하나은행이 최대 5000만원, 신한은행이 최대 3000만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최대 2000만원이다.

사업자에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최대 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이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최대 1.0%포인트, 하나은행은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마련하고 최대 1.5%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부담도 완화한다. 국민은행은 만기가 3개월 이내 도래하는 대출을 추가 원금 상환 없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기존 대출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최장 6개월간 분할상환을 유예한다.

카드·보험 계열사도 지원에 동참한다. 카드사들은 결제대금 청구·상환 유예와 카드대출 수수료 할인 등을 제공하고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4대 금융은 임직원 봉사단과 구호물품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지역 복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도훈 기자(ldh1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