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새 얼굴은 ‘오늘을 담고, 내일을 여는 의회’

대구 달성군의회 새 얼굴은 ‘오늘을 담고, 내일을 여는 의회’

제10대 달성군의회 슬로건 확정…군민 128명 참여 속 옥포읍 성모씨 작품 최우수
의원 전원 심사서 최고점…“지역 목소리 담아 미래 여는 의회” 의지 압축
응모작 최다 키워드는 ‘군민’ 153회…‘현장·소통·상생·책임’ 뒤이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제10대 대구 달성군의회가 앞으로 의정활동의 방향을 상징할 새로운 슬로건으로 ‘오늘을 담고, 내일을 여는 달성군의회’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의회가 일방적으로 만든 문구가 아니라 군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곽동환 달성군의회 의장(가운데)과 시상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의회]

달성군의회(의장 곽동환)는 21일 제10대 달성군의회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달성군의회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의정 운영의 출발부터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옥포읍에 거주하는 성모씨에게 돌아갔다. 성씨가 제안한 ‘오늘을 담고, 내일을 여는 달성군의회’가 의원 전원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제10대 달성군의회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됐다.

슬로건에는 현재와 미래를 잇겠다는 의회의 의지가 담겼다.

‘오늘을 담고’는 지역 곳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내일을 여는’에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의정활동을 통해 달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공모전에 나타난 군민들의 관심도 눈길을 끈다.

총 128명의 달성군민이 공모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다사읍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읍 25명, 옥포읍 19명 순이었다.

특히 연령별로는 40대가 44명, 30대가 37명으로 전체 응모자의 약 63%를 30~40대가 차지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군민들이 슬로건에 담고 싶어 했던 단어들이다.

응모작을 분석한 결과 ‘군민’이 무려 153회 등장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현장’과 ‘소통’이 각각 25회로 뒤를 이었고 ‘상생’ 14회, ‘책임’ 10회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단어의 빈도를 넘어 제10대 달성군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소통하며, 상생하되 책임지는 의회가 돼 달라는 주문인 셈이다.

곽동환 달성군의회 의장은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뜻을 소중히 새기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상생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