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 진로설계에 현직 전문가 붙인다…11개 분야 멘토링 운영

과천시, 청년 진로설계에 현직 전문가 붙인다…11개 분야 멘토링 운영

자동차 R&D·반도체 채용·게임개발·자산운용 등 현장 전문가 참여
만 19~39세 과천 청년 대상…31일까지 모집·최대 5회 맞춤형 상담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진로와 취업·창업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현직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맞춤형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2026년 하반기 과천시 청년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청년 멘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멘토링은 직업과 진로 선택 과정에서 정보 부족이나 실무 경험의 한계를 겪는 청년들에게 각 분야 전문가를 연결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업정보 전달이나 일회성 특강에서 벗어나 참여 청년의 관심 분야와 개인별 고민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진로 탐색을 비롯해 취업과 창업 준비, 직무 이해, 역량 개발 등에 필요한 현장의 경험과 조언을 제공한다.

□ 반도체부터 게임·금융까지…현직 전문가 11명 참여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산업과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한다.

분야도 폭넓다. 자동차 연구개발(R&D)을 비롯해 반도체 업계 채용, 게임 디자인·개발, 외국계 기업 경영지원, 비영리재단 기획, 심리상담, 전문보증기관 자산운용, 공공기관 창업지원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직무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직무 환경과 업계 특성, 필요한 역량 등을 현직자에게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진로 선택을 앞둔 청년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취업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거나 현재 자신의 전공·경력과 다른 분야로 진출을 고민하는 청년들도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 일회성 상담 아닌 최대 5회 연속 멘토링

참여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시는 참여자의 관심 분야와 상담 수요 등을 고려해 멘토와 멘티를 1대1 또는 1대다 방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회당 1시간 이상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 프로그램은 총 3회다. 다만 멘토와 멘티 모두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희망할 경우 2회를 연장해 최대 5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차례 상담으로 끝내기보다 진로 고민과 목표 설정, 준비 과정 등을 일정 기간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천 청년 멘토링 멘티 모집 홍보 웹 포스터 [사진=과천시]

특히 청년마다 전공과 경력, 취업 준비 단계와 관심 직종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교육 프로그램보다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인터넷이나 채용공고만으로 얻기 어려운 현장 정보를 접하고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부족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목표 직무에 필요한 준비 과정과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년에게는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선택지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청년 멘토링 사업은 현장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정리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진로와 취업, 창업 등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모집 내용과 신청 서류는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청소년과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