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선9기 공약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시민평가단 30명 모집

양주시, 민선9기 공약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시민평가단 30명 모집

6개 분야 시민·전문가 참여…공약 실천계획부터 이행 여부까지 점검
내달 2일까지 공개모집…건의·권고 통해 시민 참여형 공약관리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민선9기 공약사업의 추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참여형 공약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민선9기 공약사업의 이행 과정에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선9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시장 공약을 행정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약의 계획 수립 단계부터 추진 과정, 변경 필요성, 이행 여부 등을 시민의 시각에서 검증한다는 취지다.

평가단은 △일반행정 △교통·도시 △교육 △산업·경제·일자리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등 6개 분임으로 구성된다.

각 분임에서는 분야별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실천계획을 살펴보고 사업의 적정성과 이행 가능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수립하거나 기존 계획을 변경할 경우 의견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권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여건과 정책 환경의 변화를 시민에게 설명하고 불가피하게 사업계획을 조정해야 할 경우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공약관리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공약 관련 분야에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또는 공약 관련 사회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 시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양주시민이다.

다만 평가의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양주시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과 활동 적합성 등을 확인한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양주시]

평가단의 활동기간은 위촉일부터 민선9기 시장 재임 기간까지다. 단발성 평가가 아니라 민선9기 공약 추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시민 참여형 점검기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평가단 운영은 공약사업의 단순한 완료 여부뿐 아니라 사업이 당초 약속한 정책 목표와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본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공약사업은 예산과 행정력 투입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과 도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는 평가단에서 제시되는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공약 추진과 시정 운영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덕영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시민이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모집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양주시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