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가을 꽃게철이 돌아오면서 유통업계가 일제히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 10원 단위 가격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산지 직송과 콜드체인 등 물류 역량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국산 '가을 햇꽃게'를 100g당 689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60% 이상 할인한 772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주요 꽃게 산지에서 50여척 이상의 선박을 단독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꽃게는 항구 인근 전용 작업장에서 상품화해 당일 이마트에 납품된다.
꽃게는 선도 유지를 위해 전통적인 방식인 톱밥 상자를 이용하거나 얼음을 채운 보온 박스에 담아 운반한다. 산지에서 잡은 꽃게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도 제철 꽃게를 내놓는다. 오는 24일까지 판매하는 '피시원 신진도 산지직송 가을 자망 햇꽃게'가 대표 상품이다. 100g당 688원으로 지난해 최저가 상품과 비교해 약 10% 저렴하다.
올해 쿠팡의 꽃게 매입량은 전년보다 50% 늘어난 약 15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 역시 기존 5곳(신진도·격포·법성포·신안·진도)에서 인천 연평·옹진까지 총 7곳으로 확대해 서해 전역을 아우르게 됐다.
쿠팡에서는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을 통해 이르면 주문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산지에 검수·검역, 선별, 운송장 작업까지 처리하는 미니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컬리도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열고 가을 햇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은 '포트럭 산지직송 신진도 가을 냉수마찰 햇꽃게'다. 꽃게 주산지인 서해 신진도에서 통발이 아닌 그물로 잡은 신선한 꽃게를 수작업으로 선별해 담았다. 조업 직후 산지에서 바로 빙장 포장해 컬리 물류센터로 입고하는 방식이다.
햇꽃게는 론칭 기념 특가에 해양수산부 20% 할인 쿠폰 적용 시 2kg 1만3600원(100g당 6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kg당 3~4마리로 구성되며 오는 23일까지 주말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