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끝나자 중고차 관심↑…'2~4년 된 저주행車' 찾았다

개소세 인하 끝나자 중고차 관심↑…'2~4년 된 저주행車' 찾았다

케이카 7월 검색량 분석 발표
4만㎞ 이하 24%↑·2023년식 이상 14%↑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연식이 짧고 주행거리가 적은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저연식·저주행 중고차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저연식·저주행 중고차에 대한 검색량이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케이카]

지난 6월과 비교해 7월 전체 차량 검색량은 6% 증가했다. 특히 주행거리 '4만㎞ 이하' 차량 검색량이 24.2%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3만㎞ 이하'는 16.3%, '2만㎞ 이하'는 14.9% 증가했다.

반면 신차에 가까운 '1만㎞ 이하' 차량 검색량은 5.6% 증가하는 데 그쳐 전체 증가율을 밑돌았다.

연식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3년식 이상' 검색량은 한 달 새 13.8% 증가했고 '2024년식 이상'과 '2022년식 이상'도 각각 12.7%, 12.0% 늘었다.

반면 최신 차량인 '2025년식 이상' 검색량은 8.5% 감소했고 '2026년식'도 0.2% 줄었다.

케이카는 소비자들이 최신 연식만 찾기보다 신차보다 가격이 낮으면서 차량 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2~4년차 중고차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최신 연식만 찾기보다 가격과 차량 상태의 균형이 좋은 저연식·저주행거리 매물을 비교하고 있다"며 "연식과 주행거리뿐 아니라 사고·정비 이력, 보증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