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나주배가 올해산 원황배의 미국 첫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유통센터에서 '2026년 산 나주배 대미 수출 첫 선적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산 나주의 햇배 대미 수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첫 선적 물량은 조생종인 '원황배' 150톤으로 컨테이너 10대 규모다. 시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올해산 나주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 물량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주배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 기반과 우수한 품질, 축적된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배 수출을 이끄는 대표 농산물로 꼽힌다.
지난 2025년 기준 나주시의 배 수출량은 4404톤, 수출액은 1439만달러(약 198억원)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량은 2858톤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65%를 차지했다.
시는 해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전문단지 구축을 비롯해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홍보 등 현장 중심 사업을 확대해 농가와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열린 '수출 현안 간담회'에서는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유통·수출 기반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