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책과 우주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야간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이 천체투영관의 돔형 공간을 활용해 성인 관람객을 위한 독서와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8일 천체투영관에서 ‘과학이 좋아서(書)×별빛 책 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인들이 과학을 보다 편안하고 색다르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야간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연계해 독서와 과학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천체투영관 돔에 펼쳐지는 우주 영상과 음악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책을 읽는 ‘오로라 눕독 독서’에 참여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무작위로 책 한 권씩을 제공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정세랑 작가와 루카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참여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과학과 문학, 우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과학과 문학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직접 밤하늘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천체투영관에서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동식 망원경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배우고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천체를 관측한다.
관측 대상은 달과 토성을 비롯해 여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 대삼각형 등이다. 실내에서 과학 콘텐츠를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밤하늘을 관찰하는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행사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에게는 휴대용 독서등과 별자리 스티커, 열쇠고리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1일과 22일, 29일에는 특별기획전 ‘천재들의 생각비법’과 연계한 ‘우리 잠깐, 따로 놀자’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창의력 미션, 마술 공연 등을 결합해 과학관에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