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노·사·민·정이 급변하는 산업·고용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주도의 일자리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부터 지역 고용정책, 사회적 대화 거버넌스까지 폭넓게 논의하며 중장기 협력 방향을 점검했다.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2026년 하반기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 합동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충남 노사민정협의회 실무·분과·특별위원과 노·사·민·정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일자리와 노동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위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연에서는 안원영 ㈜엠아이티소프트 대표가 ‘AI 기술 소개·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흐름과 로봇·자율주행 분야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기술 확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산업·노동시장에 미칠 영향도 함께 짚었다.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정책의 방향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졌다.
박상철 ㈜지역고용네트워크 대표는 ‘지역주도 일자리정책 발굴 현황·전망’을 주제로 △지역주도 일자리정책의 변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 △지역 일자리정책 사례와 충남의 대응 전략 △충남 노·사·민·정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 거버넌스 과제’를 주제로 노동·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과 지역 고용 거버넌스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고용활성화 관련 법안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짚고 지역 고용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와 노동계·경영계·민간 전문가 등이 맡아야 할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중장기 발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는 안상기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사무처장, 이형구 충청남도 중소기업연합회 사무국장, 임응순 충남테크노파크 산업인력개발센터장, 장홍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구조와 고용환경 변화에 맞춘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노·사·민·정 각 주체의 역할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2026년 하반기 충남 노사민정 사업 방향과 분과별 사업계획도 점검했다.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공유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호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충남 노·사·민·정이 지역의 일자리와 노동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더 나은 협력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각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협의회가 지역 사회적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