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지구 ‘어울림캠퍼스’ 교육부 공모 선정…240억 확보

하남시 교산지구 ‘어울림캠퍼스’ 교육부 공모 선정…240억 확보

총 사업비 481억 규모…수영장·체육관·청소년시설 등 조성
2030년 교산1중학교 개교 맞춰 완공…교육·문화 복합거점 기대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조성을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 ‘어울림(林)캠퍼스’가 교육부의 ‘2026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교육부 지원비 240억4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비 481억3900만 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교육부 지원비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사업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40억7300만 원, 하남시가 2000만 원을 각각 분담한다.

‘어울림(林)캠퍼스’ 사업계획 조감도. [사진=하남시]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GH와 사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 내에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SOC 거점이다.

어울림캠퍼스는 교산지구 1생활권 내 (가칭)교산1중학교(남한중학교 이전 신설) 부지에 연면적 87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청소년수련시설, 3D 메이커스페이스, 돌봄·방과후교실, 생활문화센터 등이 고루 들어서며 중학교와 연계한 지하 통합주차장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인접한 근린공원 및 공유운동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친환경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반 주민과의 출입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수도권 지자체 중 학교복합시설이 전무했던 데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체육 인프라 수요가 높았던 만큼, 이번 선정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통합형 교육·문화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하남 3기 신도시를 교육과 문화 중심의 미래형 도시로 견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울림캠퍼스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쉼터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표 선도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캠퍼스는 향후 GH의 설계 공모와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교산1중학교 개교 시점인 2030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