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가 캐릭터 ‘갑토리’와 함께 짧은 영상 콘텐츠인 ‘쇼츠’를 타고 전국 홍보에 나선다.
갑오징어 회와 숙회,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에 군산 관광지를 결합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를 활용한 홍보영상 2편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군산시가 지난 6월 9일 전국 최초로 선포한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을 계기로 기획됐다.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수산물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묶어 지역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첫 번째 영상은 ‘갑토리송으로 즐기는 군산 갑오징어 음식여행’이다.
짧은 시간 안에 쉽게 볼 수 있는 쇼츠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경쾌한 트로트풍의 ‘갑토리송’을 배경으로 군산 갑오징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등장한다.
영상에는 갑오징어 회와 숙회를 비롯해 탕수육, 튀김, 볶음 등 여러 요리가 빠른 화면 전환과 음악에 맞춰 소개된다.
신선한 갑오징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를 활용했다. 수산물 홍보에 캐릭터와 음악을 접목해 기존의 정보 전달식 홍보에서 벗어난 것도 특징이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갑토리’를 단순한 수산물 캐릭터를 넘어 군산을 떠올릴 수 있는 친근한 지역 캐릭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영상은 ‘갑토리’가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캐릭터가 군산 곳곳을 소개하면서 관광자원의 매력과 지역 특색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시는 갑오징어라는 지역 대표 먹거리와 관광지를 하나의 콘텐츠 안에서 노출할 경우 수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입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보 방식도 기존 매체보다 SNS에 무게를 둔다.
군산시는 유튜브 쇼츠를 비롯해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갑토리를 활용한 후속 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짧고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영상 특성을 활용해 군산 갑오징어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관광객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 경우 지역 음식점과 수산물 유통·판매업체 등 지역 수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홍보영상은 전국 최초로 선포한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군산 갑오징어와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갑토리송과 흥겨운 음악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 갑토리를 활용한 먹거리·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산 갑오징어를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